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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한국 태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고향이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판다월드다. 그 뒤로 물론 동생들도 한국 태생이지만 동생보다 우리는 지금 언니인 푸바오 바오 패밀리의 큰딸 푸바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때는 거슬러 2020년 7월 20일 전 국민이 우리 푸바오의 탄생을 기뻐했다.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임신하고 출산을 앞뒀을 때 이미 강바오는 딸바보였고 아이바오의 친정 아빠였다. 사람대 사람이 아닌 동물대 사람으로 진심이 통한 부녀였다.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는 지극 정성으로 아이바오 곁에서 푸바오를 함께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아이바오 역시 강바오를 믿고 푸바오를 맡기고 편안하게 쉴 정도로 사람아빠 강바오와 동물 딸 아이바오 둘 사이는 신뢰가 두터워졌다.

     

     

    푸바오가 3살 무렵 한국과 중국의 판다협약을 알리며 푸바오가 짝을 만나기 위해서 4살 생일 전에는 중국으로 가야 하는 소식을 전했고 방송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식은 널리 널리 퍼졌다. 점점 시간은 다가올수록 푸바오를 보려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몰리고 에버랜드는 오픈런에 이르기까지 푸바오에 대한 애정은 넘쳐났다.

     

     

    한국에서 이렇게 푸바오가 사랑을 듬뿍 받는다는 소식은 중국에까지 전해졌고 중국 네티즌역시 푸바오를 한국에 그냥 두라고 했을 정도였다. 

     

     

    중국은 대여의 의미로 미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스페인, 대한민국 등이 대여를 받은 국가들이다.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예전에는 판다를 선물로도 주었는데 1984년 덩샤오핑이 정책을 수정했다. 해외로 반출된 모든 판다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판다 역시 중국 소유물이 되어 돌려보내야 한다.

     

     

    판다는 멸종 위기에 있기 때문에 개체수 보존을 위해서라도 자국에서 철저하게 관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 다른 국가에 대여를 해주는 상황에서도 중국의 판다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서 각 나라들의 사육사에게 판다 교육을 한다고도 하니 대단한 판다 사랑의 전문가들이 아닐 수 없다.

     

     

    판다가 있는 각국 동물원은 중국에 판다 대여료를 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내는 임대료보다 판다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기 때문에 판다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길 원한다. 에버랜드 바오 가족 역시 그렇다. 에버랜드가 중국에 매년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대여료로 엄청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가 내는 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에버랜드가 다 낸다고 한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 봐도 누구라도 알 계산적인 부분이다. 바오가족을 보려고 내는 입장료 및 바오가족 굿즈 구입비용을 생각하면 많은 임대료를 내고도 흑자인 건 당연한 거겠다.

     

     

    동물원 이득을 떠나서 바오 가족이 사람들에게 주는 행복이란걸 금전적으로 감히 수치화할 수 있을까.. 푸바오의 이름처럼 행복을 주는 보물이었다. 푸바오는 비록 한국을 곧 떠나겠지만 국민들은 푸바오를 오래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도 우리 푸공주를 잊어버릴만하면 붙잡아서라도 꼭 꼭 기억할 거다. 

     

     

    부디 에버랜드 사육사님들 덜 아파하시길 그리고 많은 팬들 우리 푸바오의 판생을 응원하고 추억하시길... 그리고 푸바오에게는 부탁할 말이 있다. 푸바오야. 너의 고향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로 199번지 에버랜드 판다월드라는 것 잊지 마~ 좋은 남편 만나서 예쁜 아가들 낳고 행복하길 바래~ 사랑해~~💖💖💖💖💖

     

     

    우리 푸공주를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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