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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나간 제 평생 짝꿍한테 카톡이 하나 왔어요. 사진과 함께 조금 있다가 화분 도착할 거야. 엥? 화분? 제 손에 들어오면 식물이 남아나질 않아서 저 안 키우거든요. 말 못 하는 식물이라도 살아있는 거라서 내가 키우면 죄짓는다 생각해서 평소에도 식물은 밖에서 보기만 하는 거다~라고 하는 저였는데 같이 만난 짝꿍 친구가 꼭 저한테 선물을 해야 한다면서...(술 곱게 마셔라~~) 5분 좀 지났으려나? 띵동~왔네요. 왔어.

     

     

    식물의 이름이 뭔지도 솔직히 몰랐고 들고 온 사장님께는 물 어떻게 주냐고만 물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이 문제 있으면 갖고 오라고 하시고는 가셨어요... 나름 들은 대로 물도 주고 했는데 몇개월 지나 어느 순간부터 방치를 시작했더라고요. 그러면서 몸에서 보내는 신호처럼 얘도 아프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이름이 바로 뱅갈고무나무였어요. 제가 나쁜 짓은 다하고 있었더라고요. 직사광선은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저처럼 아주 볕에다 방치하라는 건 아니었을 텐데요... 저는 앗 뜨거워 하는 곳에 내놨더라고요. 그리고 물을 주면서 배수가 잘 되어야 하는데 세상에 물을 엄청나게 주면서 화분 밑받침에 고여있는 물은 버리지도 않았고요. 어느 정도 흙이 말랐을 때 물을 다시 줘야 하는데 이건 뭐 이놈이 줬는데 저놈이 또 줬던 상황인 거였죠. 어? 나도 아까 줬는데? 이러고 암튼 그랬답니다.그러니 뿌리가 그걸 견디겠냐고요. 그래도 살겠다고 다 타들어 가는데 위에는 또 새순에 돋아나고 자라고 있는데 정말 미안했어요.

     

    이제라도 잘 키워보자 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뱅갈고무나무는 주로 열대 지역에서 자라나는 식물이라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최적의 온도는 21~25도이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매장 온도도 15도 이상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은 8도 이상 환경에서 월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환기 잘 시키고 통풍이 잘 되는 곳 꼭 기억해야겠어요.

     

    농업을 하고 있는 식물 전문가에게 물어서 답을 얻은 거니 식물 키우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뱅갈고무나무가 말라들 거나 잎이 타들어가는 증상은 주로 물 부족, 영양 부족, 병충해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뱅갈고무나무 치료를 위한 4 가지 조언을 안내해 드릴게요.

    1. 물 공급: 뱅갈고무나무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흙이 말랐을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뿌리가 너무 오래 젖어있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흙이 마르기 전에 적당한 양의 물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물을 주기 전에 흙이 건조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화분의 가장 끝부분에 나무젓가락을 넣어서 물기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관리: 뱅갈고무나무는 밝은 곳을 선호하지만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잎이 타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을 실내에서 관리하고 있다면 밝은 창가에는 두되 직접적인 햇빛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환경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영양 공급: 뱅갈고무나무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합니다. 퇴비나 액비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비료는 식물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비료 사용 시 패키지에 명시된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병충해 예방: 잎이 타들어가는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병충해일 수 있습니다. 식물의 잎과 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벌레나 진드기 등의 해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견된 경우에는 적절한 방제제를 사용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제가 위 1.2번을 전혀 지키지 않았네요. 이제라도 잎 정리를 좀 해서 물도 신경쓰고 환경도 잘 돌봐줘야겠어요.행복한 식집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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