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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 중인 고3학생을 제외하고는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었는데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고3 학생들은 월요일 11일에 배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던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채점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국어. 수학에서 표준 점수 최고점(만점)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영역에서 만점자는 단 한 명(용인 외대부고 졸업 재수생 유리아 님)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평균을 고려해서 시험이 어려울수록 최고점이 높아집니다.

     

     

    국어 표준점수는 작년134점보다 16점 오른 150점이 최고점입니다. 2019년 불국어였던 이후 두 번째입니다. 국어 만점자는 64명입니다. 수학 표준점수는 작년 145점보다 3점 오른 148점으로 만점자는 612명입니다. 지난해는 943명이었는데 지난해보다는 300명 이상이 줄어들었네요. 올해 9월 모의평가 만점자랑 비교하면 4분의 1로 줄어든 셈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를 도입한 2018년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어      2024학년도          150점
         2023학년도          134점
               수학      2024학년도          148점
         2023학년도          145점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처럼 국어. 수학. 영어 전 과목이 어려운 수능은 정말 이례적이었고 현 수능이 도입된 이래 정말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가 됐다. 수험생들이 '준킬러 문항'을 푸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시간 부족을 느꼈을 것이고 이것이 난이도를 올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수능 응시생 중 졸업생(검정고시 포함)비율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습니다. 또 이번 응시 졸업생 중 6만 명가랑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 수준을 알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그렇다 보니 평가원이 올해 수험생들 실력 파악하는데 실패를 했다고 전문가가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에서 내린 평가를 보면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도 상위권 변별이 확실하게 이뤄진것으로 보인다며 국어. 수학. 영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줄면서 특정 과목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완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학의 최고점이 국어보다 11점이 높았기 때문에 수학이 영향력이 지나치게 컸는데 올해는 두 과목 간 최고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해 과목별 유불리가 적어졌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EBS 수능 특강 교재로 출제 유형 등을 최대한 제공해 사교육 유혹을 끊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는 했지만 또다른 전문가는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 입시상황에서 아무리 킬러 문항 유형을 바꾼다고 사교육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방침에도 모두에서 다 어려웠기 때문에 불수능은 피할 수 없는 사실로 나타났고 상위권 변별에서는 성공했지만 예상보다 어려운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사교육에 의존하는 그 비율이 더 커질 거라 우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부디 정부와 입시 전문가들은 많은 고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입시제도의 방향성을 잘 잡아주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행복한 꿈을 펼치며 마음껏 능력을 이루며 살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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